CSP38 유럽연합 CountEmissionsEU와 지속 가능한 미래의 초석 시작 [1] 물류 배출량, 이제는 투명성이 필요하다온실가스(GHG) 배출량에 대해 이야기할 때, 물류 서비스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운송 수단 [자동차, 기차, 비행기] 이들 사이에서 실제로 어떤 것이 환경에 덜 해로운 선택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최근 EU 집행위원회가 채택한 CountEmissionsEU는 이런 의문에 답을 제시하려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보인다. [2] 통일된 기준, 이제는 행동으로 필요한 때사실 나는 지금까지 교통수단별 배출량에 대한 비교가 이처럼 불완전하다는 사실에 놀라곤 했다. 예를 들어, 화물 트럭이 배출하는 탄소와 철도가 배출하는 탄소를 동일한 기준에서 평가할 수 없다면, 우리는 어.. 2024. 11. 22. 탄소 중립의 첫걸음, 물류의 변화가 시작된다. 오늘날 기후 변화의 문제는 단순히 과학적 논의로 그치지 않는다. 이는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물류 산업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분야는 글로벌 탄소 배출의 약 8%를 차지하며, 그 수치는 증가 추세에 있다. 하지만 희망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탄소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하는 혁신적인 노력과 협업들이 곳곳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스마트 프레이트 센터(SFC)가 그 중심에 있다. 2013년에 시작된 이 비영리 단체는 물류 산업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종 국제 표준과 협업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2023년, 이들은 국제 배출 보고 표준인 ISO 14083를 도입하며 물류 산업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이는 단순한 정책적 선언이 아.. 2024. 11. 22.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