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48

LTS | 운임 이야기는 그다음입니다 - 유럽 화주 RFP의 80%가 요구하는 것 입찰에서 떨어지는 이유가 운임이 아닐 수 있습니다.유럽 물류 데이터 기업 CO3가 화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6년 유럽 화주 RFP의 75%가 운임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데이터 역량을 평가하고, 80%가 Scope 3 배출 데이터를 요구합니다.그리고 그 답변이 후보 명단을 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규제 시행일이 언제든, 계약서는 이미 그것을 묻고 있습니다.실제 RFP에서 어떤 질문이 나오는지 정리했습니다.한눈에 보기항목내용출처CO3 화주 설문 (2026년 5월 공개)RFP 실태75%가 운임 협상 전 데이터 역량 평가, 80%가 Scope 3 요구화주의 이유CSRD에 따라 자체 CO2 보고서를 내는데, 감사인이 1차 데이터 없는 운송사를 문제 삼음기준ISO 14083, GLEC Framework .. 2026. 8. 19.
LTS | 배출량이 감사 대상이 됩니다 -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제3자 인증 지난 8월 5일, 지속가능성 공시를 법정 공시로 만드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습니다.7월 8일 당정협의에서 확정된 제도화 방안의 후속 입법입니다.그런데 조문을 들여다보면 공시 의무보다 눈에 띄는 대목이 있습니다.제3자 인증입니다.인증기관은 금융위원회에 등록해야 하고, 허위 인증에는 징역형이 따르며, 인증기관도 투자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집니다. 그리고 그 첫 인증 대상 후보가 온실가스 배출량입니다.한눈에 보기항목내용발의2026년 8월 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배경2026년 7월 8일 당정협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방안」 후속 입법공시 성격사업보고서 기재사항에 지속가능성 사항 추가 = 법정 공시공시 대상법안에 숫자 미명시, 시행령에 위임 (로드맵상 연결자산 10조.. 2026. 8. 12.
LTS | 세계 배출의 60%가 같은 기준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 ISSB 공시 표준의 확산 각국이 저마다 다른 공시 제도를 만들던 시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발표한 IFRS S1·S2를 자국 제도에 도입하기로 한 관할권이 40곳에 이르고, 이들이 세계 GDP의 약 60%,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한국도 그 안에 있습니다.그런데 이 기준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들여다보면 이동과 직결되는 조항이 나옵니다.GHG Protocol의 15개 카테고리를 모두 고려하라는 것인데, 그 안에 화물 운송과 여객 이동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한눈에 보기항목내용기준IFRS S1(일반 요구사항), IFRS S2(기후 관련 공시) - 2023년 6월 발표도입 관할권40곳이 도입 결정 또는 절차 진행 (IFRS 재단, 2026년 3월 기준)경제 규모세계 GDP 약 60%.. 2026. 8. 10.
LTS | 측정 표준이 곧 감축 인프라입니다 - OECD 국제교통포럼의 권고 탄소 측정은 대체로 규제 대응의 영역으로 여겨집니다. 공시해야 하니까, 화주가 요구하니까 재는 것이지요.그런데 국제기구의 시각은 조금 다릅니다.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은 측정 표준의 정렬을 감축 정책 수단 그 자체로 다룹니다.저탄소 기술이나 모달 시프트와 나란히 놓인 항목이라는 뜻입니다.그리고 그 권고의 첫 줄이 ISO 14083입니다.운송 부문 배출 회계에 대한 국제기구의 진단과 권고를 정리했습니다.한눈에 보기항목내용기관국제교통포럼(ITF) - OECD와 행정적으로 통합된 정부간 기구주요 보고서「Transport 부문 온실가스 회계·보고」 (2024년 12월)참고 전망ITF Transport Outlook (2021년판, 2023년판)문제 인식방법론·표준·규제가 난립해 산정과 보고가 복잡해진.. 2026. 8. 7.
LTS | 운송 탄소 산정에서 자주 놓치는 7가지 - 검증에서 지적되는 지점들 운송 배출량 산정은 생각보다 판단할 지점이 많습니다.운송사에서 받은 자료를 어느 등급으로 분류할지, 전기차 구간을 어떤 기준으로 계산할지, 허브 배출을 어디까지 넣을지.방법론 문서에는 답이 적혀 있지만 실무에서 매번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그래서 검증 단계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지점들이 생깁니다.국제 방법론 기준으로 자주 짚이는 일곱 가지를 정리했습니다.한눈에 보기 자주 나오는 질문방법론 기준1운송사가 준 자료는 어느 등급인가산출 방법에 따라 Tier 2 또는 Tier 32전기차 구간은 어떻게 계산하나WTW 기준으로는 제로가 아님3평균 계수를 쓰면 무엇이 빠지나30~60% 과소 산정 가능4허브·터미널(HOC)은 어떻게 다루나별도 산정 단위. 체인의 5~15%, 냉장은 30% 이상5카테고리 4와 9는 무엇.. 2026. 8. 6.
LTS | "운송은 빼겠습니다"가 안 되는 시대 — GHG Protocol Scope 3 개정의 95% 규칙 지금까지 많은 화주가 운송 배출을 이렇게 처리해 왔습니다."3자 물류에 맡기고 있어서 데이터가 없다. 그래서 이 항목은 제외한다." 규정상 제외 사유만 밝히면 됐기 때문입니다.그런데 2026년 3월 GHG Protocol이 공개한 Scope 3 표준 개정 진행 보고서를 보면, 이 방식이 더는 통하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필수 Scope 3 배출량의 최소 95%를 보고해야 하고, 빼려면 먼저 전부 세어야 합니다.2011년 이후 첫 개정에서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지, 특히 운송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리했습니다. ※ 이 글은 GHG Protocol이 2026년 3월 31일 공개한 개정 진행 보고서를 기준으로 합니다. 해당 문서는 기술작업그룹의 작업 초안으로, 독립표준위원회(ISB) 승인과 공개.. 2026. 8. 5.
LTS | 줄인 만큼 값을 받습니다 - 운송 감축량이 자산이 되는 구조, Book & Claim 전기 화물차로 바꾸고, HVO를 넣고, 운행을 개선했습니다.배출량은 분명히 줄었습니다. 그런데 그 감축은 누구의 것이 될까요.운송사의 장부에만 남고 끝날까요, 아니면 값을 받을 수 있을까요.Book & Claim은 이 질문에 답하는 구조입니다.2026년 들어 ISO가 이 방식을 국제표준으로 정의했고, SBTi가 공식 인정했습니다.그리고 인증서 한 장의 값은 국내 배출권의 네 배에서 아홉 배에 이릅니다.측정 다음에 오는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한눈에 보기항목내용개념저배출 운송으로 만든 감축량을 인증서로 발행·거래하는 구조성격오프셋(상쇄)이 아니라 인세팅 — 물류 가치사슬 내부의 실제 감축국제표준ISO 22095-3:2026 (2026년 1월 발행) — TIEC로 개념 표준화프레임워크SFC 자발적 시장기반수단.. 2026. 8. 4.
LTS | 유럽 화주는 운송 배출 칸을 비울 수 없습니다 - 완화 조항이 비켜간 단 하나의 지표 2026년 1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확정 체제로 들어서며 흥미로운 조항이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실제 데이터를 못 내면 기본값이 적용되는데, 그 기본값에 마크업이 10%에서 30%까지 붙는 구조입니다.데이터 부재에 가격표가 붙은 것입니다. 다만 CBAM에 운송 배출은 포함되지 않습니다.운송을 요구하는 것은 다른 규제, CSRD와 그 표준인 ESRS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2026년 7월 채택된 개정 ESRS는 기업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방향으로 정비됐는데, 데이터가 부족할 때 지표를 부분만 보고해도 되는 새 완화 조치에서 온실가스 배출량만 명시적으로 제외됐습니다. 유럽 화주와 거래하는 물류·운송 기업이 알아야 할 구조를 정리했습니다.한눈에 보기항목내용CBAM과 운송포함되.. 2026. 8. 3.
LTS | 유럽 기본값을 쓰면 배출량이 13~22% 가중됩니다 - GLEC Framework가 정한 불확실성 페널티 운송 배출량 보고서의 숫자가 실제보다 크게 나오는 이유가 있습니다.계산이 틀려서가 아닙니다. 규정이 그렇게 하라고 정해두었기 때문입니다.국제 물류 탄소 산정 방법론인 GLEC Framework는, 유럽에서 만들어진 기본값을 다른 지역에 적용할 경우 차량 유형에 따라 13~22%의 불확실성 가중치를 의무적으로 적용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한국에서 운송하면서 유럽 기본값에 의존하는 순간, 이 가중치가 붙습니다.왜 이런 규칙이 존재하고,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정리했습니다.한눈에 보는 이야기항목내용규칙GLEC Framework 실무 가이드는 유럽 기본값을 타 지역 적용 시 불확실성 가중치를 의무 적용하도록 명시가중 폭차량 유형에 따라 13~22% (3.5톤 초과 화물차 22%, 승용차·밴 13%)적용 지역아.. 2026. 7. 31.
LTS | 미국 뉴욕주 배출량 보고 의무화, 이미 발효됐습니다 | 첫 마감은 다음 달, 벌칙은 톤 단위로 계산됩니다 미국의 기후 공시를 이야기할 때 대부분 캘리포니아를 봅니다. 소송과 마감 연기로 소식이 시끄러운 곳이니까요.그런데 그 사이 조용히 발효된 규제가 있습니다. 뉴욕주의 온실가스 의무 보고 프로그램(Part 253)입니다.이미 효력이 발생했고, 첫 제출 마감은 다음 달이며, 보고하지 않은 배출량은 1톤마다 별개의 위반으로 계산됩니다.미국이 연방이 아니라 주 단위로 조여오는 흐름, 그리고 그것이 한국 물류·운송 기업에 의미하는 바를 정리했습니다.한눈에 보는 뉴욕주 Part 253항목내용규정명6 NYCRR Part 253 (온실가스 의무 보고)최종 규정2025년 12월 뉴욕주 환경보존국(NYSDEC) 채택발효2025년 12월 25일 — 이미 시행 중근거2019년 기후리더십·지역사회보호법(기후법), 지역 온실가스 .. 2026. 7. 30.
EU가 ESG 공시 규제를 풀었다 | 그런데 면제 목록에서 온실가스 배출량만 빠졌습니다 2026년 7월 3일, EU가 지속가능성 공시 규제를 대폭 간소화한 개정 표준을 확정했습니다.적용 대상은 줄고, 요구 항목도 줄었습니다.협력사가 과도한 데이터 요구를 법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 장치까지 생겼습니다.그런데 그 보호 장치의 적용 범위를 자세히 읽어보면, 딱 하나가 빠져 있습니다.온실가스 배출량입니다.규제가 풀린 시대에 유일하게 풀리지 않은 항목, 그리고 그것이 화주와 운송사에 의미하는 바를 정리했습니다.먼저, 결론부터구분 내용구분내용완화된 것CSRD 적용 대상 축소, 의무 데이터 포인트 대폭 감소, 가치사슬 기업 보호 장치(밸류체인 캡) 신설완화되지 않은 것총 Scope 1·2·3 온실가스 배출량 (ESRS E1-8)확정 시점2026년 7월 3일 (EU 집행위 위임법령 채택)발효·적용2026년.. 2026. 7. 30.
8월부터 화물차 안전운임 6.9% 인상 | 유가는 못 바꾸지만, 연비는 바꿀 수 있다 경유값이 리터당 2,000원 문턱까지 올랐습니다.8월 1일부터 안전운임이 6.9% 인상되어 그 부담을 나눠 싣습니다.그런데 여기서 질문 하나. 운임이 유가를 따라 오르내리는 시대에, 운송사와 차주가 스스로 쥘 수 있는 레버는 무엇일까요.이번 인상 소식을 정리하면서, 그 답을 찾아봤습니다.한눈에 보는 이번 조정항목내용시행일2026년 8월 1일인상 배경유가 급등 — 경유 평균 판매가격 리터당 1,994.68원 (4.1~6.30, 부가세 포함)조정 근거안전운송원가 고시 후 3개월 평균 유가 50원 이상 변동 시 반영 규정의결7월 15일 안전운임위원회 심의·의결인상 폭부산신항~수도권 편도 400km 기준 약 6.9%40FT 컨테이너안전운송운임 122만5,400원 / 안전위탁운임 107만2,000원20FT 컨테이.. 2026.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