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류&운송산업 탄소배출량 측정 전문기업 글렉입니다. 🌍
올해 2025년, 우리 지구는 역사적인 분기점을 맞이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가 충격적인 발표를 했는데요, 바로 2024년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5℃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파리협정에서 정한 1.5℃ 임계점을 이미 돌파한 것이죠. 오늘은 우리가 매일 느끼는 이상기후의 원인과 왜 지금 당장 탄소배출을 줄여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구온난화, 인간이 만든 재앙
과거에는 지구온난화가 자연현상인지, 인간 활동 때문인지 논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는 명확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간이 +1.1℃ 상승의 원인이며, 자연은 영향이 없다는 것이죠.
이산화탄소가 +0.7℃, 메탄이 +0.5℃ 상승을 일으켰고, 아이러니하게도 대기오염 물질인 이산화황이 -0.5℃의 냉각 효과를 가져와 부분적으로 온난화를 늦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기오염을 줄이면서 이 냉각 효과도 사라지고 있어요. 😰
250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한 탄소배출
산업혁명 이전인 1750년,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겨우 935만 톤이었습니다. 그런데 2021년에는 무려 371억 톤으로 폭증했습니다. 약 4,000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죠!
특히 주목할 점은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최장 200년까지 머문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오늘 배출한 탄소가 우리 후손 7~8대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2021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1700년대 평균 대비 48% 증가했고, 이는 전례 없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의 정체와 그 영향
교토의정서에서 정한 6대 온실가스를 아시나요? 이산화탄소(CO₂), 메탄(CH₄), 아산화질소(N₂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입니다.
2021년 기준으로 이산화탄소가 전체 온실가스의 79.4%를 차지하고, 메탄이 11.5%, 아산화질소가 6.2%를 차지합니다. 우리가 '탄소중립'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이산화탄소의 압도적인 비중 때문입니다.
원래 온실효과는 지구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따뜻한 행성이 되게 해주는 고마운 현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간 활동으로 과도해진 온실가스는 담요를 너무 많이 덮은 것처럼 지구를 숨막히게 만들고 있어요. 🌡️
우리나라의 현실, 더욱 심각하다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30년 사이 평균온도가 1.4℃ 상승했습니다. 전 지구 평균보다 더 빠른 속도죠.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OECD 회원국 중 5위입니다.
화석연료 비중이 높고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나라는 탄소중립이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지만,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1.5℃와 2℃, 0.5℃ 차이가 만드는 재앙
"겨우 0.5℃ 차이가 뭐가 그리 중요할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이 작은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옵니다.
1.5℃로 제한할 경우 :
- 해수면 상승이 10cm 낮아져 1,000만 명이 위험에서 벗어남
- 북극 해빙 완전 소멸 빈도가 100년에 1번
2℃ 상승 시 :
- 북극 해빙이 10년에 1번씩 완전히 사라짐
- 산호초의 99% 이상 멸종
- 물 부족 인구가 2배 증가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2100년 물에 잠길 것이라는 예측,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가 이미 바다에 잠기기 시작한 현실. 이것이 바로 0.5℃ 차이가 만드는 미래입니다. 💔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하는 이유
IPCC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해야 1.5℃ 목표를 지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 이미 1.55℃를 기록한 지금,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탄소중립은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흡수량을 늘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2030년까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은 폭염과 한파, 폭우와 가뭄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지구온난화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
"나 혼자 노력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라고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모든 변화는 개인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교통수단, 구매하는 제품, 버리는 쓰레기 하나하나가 탄소발자국을 남깁니다. 특히 운송부문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의 이동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 운송수단별 탄소배출량을 구체적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선택하는 교통수단이 지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면 놀라실 거예요!
지구는 우리가 잠시 빌려 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터전입니다. 오늘부터 작은 실천, 함께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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