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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기후 에너지 정책

🌍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정책,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길을 찾다

by GLEC(글렉)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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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요즘 환경과 에너지 문제가 뜨거운 화두죠. 새 정부에서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한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데요. 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신현돈 교수님의 칼럼을 통해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 기후-환경-에너지, 분리할 수 없는 삼총사

교수님은 기후변화, 환경, 에너지 문제는 마치 삼총사처럼 하나로 묶여있다고 강조하셨어요. 이 중 하나라도 따로 떼어내서 정책을 세우면 결국 어딘가에서 삐걱거리게 된다는 거죠.

 

새 정부의 기후에너지부 신설 계획은 이런 맥락에서 보면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놓쳐서는 안 될 핵심이 있어요. 바로 자원문제입니다.


📊 숫자로 보는 우리나라 에너지 현실

10년 전과 2024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구성을 비교해보면:

  • 석유 : 38% → 39% (거의 변화 없음)
  • 석탄 : 30% → 22% (8%p 감소)
  • 천연가스 : 15% → 20% (5%p 증가)
  • 원자력 : 12% → 13% (1%p 증가)
  • 신재생 : 5% → 6% (1%p 증가)

놀라운 건 화석연료 비중이 83%에서 81%로 겨우 2%p밖에 줄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이게 바로 에너지 전환이 얼마나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인지를 보여주는 증거죠.


🌏 우리만 잘한다고 해결될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세계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중국과 인도 30억 인구의 미래 에너지 소비 패턴이 전 세계 기후변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거예요.

 

우리나라가 아무리 열심히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해도, 이 거대한 두 나라의 에너지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지구 차원에서는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 에너지 안보, 이상보다 현실을 직시하자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의 93%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 러시아, 중국 같은 강대국들도 자원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데, 우리만 한가롭게 이상론에만 매달릴 수는 없겠죠.

 

교수님은 특히 천연가스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어요. 우리나라처럼 좁은 국토에서는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에너지 전환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깨끗한 천연가스가 다리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이에요.


🎯 성공하는 에너지 정책의 조건

교수님이 제시한 성공적인 에너지 정책의 핵심은 :

  1. 사회 구성원의 인식 변화와 합의
  2. 기후환경-에너지-자원개발의 조화
  3. 정권 교체를 넘어선 장기적 일관성

탈석탄은 국민적 공감대로 가시적 성과를 거뒀지만, 탈원전은 여전히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분석도 인상적이었어요. 결국 국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이해할 때 진짜 변화가 가능하다는 거겠죠.


💭 마무리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현실적인 에너지 정책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라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상적인 에너지 정책과 현실적인 에너지 안보 사이에서 우리가 선택해야 할 길은 무엇일까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


참고자료 : 전기신문 - [EE칼럼] 기후변화와 에너지전환, 그리고 에너지 자원개발...새정부에 거는 기대 (신현돈 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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