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물류 ESG 경영

IMO 2050 넷제로, 해운업계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by GLEC(글렉) 2025. 8. 18.

안녕하세요 물류&운송산업 탄소배출량 측정 전문기업 글렉입니다. ⚖️

 

2025년 1월 1일, 유럽 해역에 새로운 규제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FuelEU Maritime이 전면 시행되면서 해운업계는 본격적인 탄소중립 경쟁에 돌입했는데요. IMO의 2050 넷제로 목표를 향한 긴 여정, 과연 해운업계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FuelEU Maritime, 2025년 새해부터 시작된 규제 혁명 📅

2025년 1월 1일부터 EU와 유럽경제지역(EEA) 항구에 기항하는 5,000톤 이상 모든 선박에 FuelEU Maritime 규제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단계별 온실가스 강도 감축 목표 :

  • 2025년 : -2%
  • 2030년 : -6%
  • 2035년 : -14.5%
  • 2040년 : -31%
  • 2045년 : -62%
  • 2050년 : -80%

이 규제의 특징은 Well-to-Wake(WtW) 방식으로 연료의 전 생애주기 배출량을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즉, 연료 생산부터 선박에서 사용까지 모든 과정의 탄소 배출을 고려합니다.

 

주요 의무사항 :

  • 2030년부터 컨테이너선과 여객선은 육상 전력 공급(OPS) 의무 사용
  • 2034년부터 재생 가능한 비생물학적 연료(RFNBOs) 사용 목표 추가 가능
  • 미준수 시 VLSFO 환산 톤당 2,400유로 벌금

IMO 2050 넷제로 : 전 세계 해운의 새로운 표준 🌐

2025년 4월, 국제해사기구(IMO)는 획기적인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2028년부터 시행 예정인 새로운 규제는 :

  • 2035년까지 선박 연료의 온실가스 강도 30% 감축
  • 2040년까지 65% 감축
  •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
  • 초과 배출 선박에 대한 글로벌 탄소세 부과

이는 단순한 권고가 아닌 강제 규정으로, 전 세계 모든 선박이 준수해야 합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ESG 대응 전략 🏢

Maersk의 선도적 행보

2025년 3월 27일, Maersk는 로테르담에서 이중연료 메탄올 선박 "Adrian Mærsk"호 명명식을 개최했습니다. 특별히 주목할 점은 :

  • Nestlé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 Nestlé는 Maersk를 통한 모든 해상 화물을 ECO Delivery Ocean 제품으로 운송
  • 대체 연료 사용으로 기존 화석연료 대비 80% 이상 온실가스 감축
  • 2025년 기준 20척 이상의 메탄올 연료 선박 운영

Maersk CEO는 "이중연료 선박은 해운업 에너지 전환 기술이 이미 여기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제 필요한 것은 IMO 회원국들의 결정적인 정책 지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Getting to Zero Coalition : 200개 기업의 연합

Global Maritime Forum이 주도하는 이 연합체는 :

  • 해운 가치사슬 내 200개 기업 참여
  • 주요 정부와 NGO 협력
  • 2030년까지 연간 에너지 사용의 최소 5%를 제로 배출 연료로 대체 목표

유럽의 야심찬 규제 패키지 🇪🇺

EU 배출권거래제(EU ETS) 해운 포함

2024년부터 해운업이 EU ETS에 포함되면서 :

  • 선박 배출량에 대한 탄소 배출권 구매 의무
  • 2024년 : 배출량의 40% 적용
  • 2025년 : 70% 적용
  • 2026년부터 : 100% 적용

영국의 2억 600만 파운드 투자

영국은 UK SHORE 프로그램을 통해 :

  • 해운 부문 탈탄소화에 2억 600만 파운드 투자
  • Green North Sea Shipping Corridor 프로젝트에 900만 파운드 배정
  • 연간 85만 톤 CO2 감축 목표
  • Clean Maritime Demonstration Competition : 138개 프로젝트에 1억 2,800만 파운드 지원

주요 국가들의 정책과 인센티브 🌏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 2025년 FuelEU Maritime 시행 지연으로 일시적 제3국 항구 지위
  • 그러나 자체적인 강력한 친환경 해운 정책 추진 중

싱가포르

  • 아시아 최초 친환경 해운 허브 구축
  • 메탄올 및 암모니아 벙커링 인프라 확대

중국

  • 2030년까지 해운 배출량 정점 도달 목표
  • 친환경 조선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

일본

  • 암모니아 연료 공급망 구축 주도
  • 2028년까지 상업용 암모니아 연료 선박 운항 목표

기업들의 구체적인 이행 전략 💼

1. 컴플라이언스 로드맵

기업들이 준수해야 할 주요 일정 :

  • 2025년 1월 1일 이후 2개월 내 : FuelEU 모니터링 계획 제출
  • 매년 1월 31일까지 : FuelEU 보고서 검증기관 제출
  • 매년 3월 31일까지 : 검증된 보고서 데이터베이스 등록
  • 매년 6월 30일까지 : FuelEU 준수 인증서 발급

2. 유연성 메커니즘 활용

  • 풀링(Pooling) : 여러 선박의 배출량을 통합 관리
  • 뱅킹(Banking) : 초과 달성분을 다음 연도로 이월
  • 차입(Borrowing) : 다음 연도 할당량 최대 2% 선사용 (연속 2회 불가)

3. 대체 연료 투자 확대

2025년 주요 기업 투자 현황 :

  • CMA CGM : 2030년까지 메탄올 연료 선박 77척 운영 목표
  • MSC : LNG 추진 선박 대규모 발주
  • Hapag-Lloyd : 2045년까지 넷제로 달성 선언

도전과제와 기회의 공존

주요 도전과제 :

  • 대체 연료 인프라 부족
  • 높은 초기 투자 비용
  • 기술적 불확실성
  • 국가간 규제 차이

새로운 기회 :

  • 2030년까지 제로 탄소 해운 시장 130억 달러 성장 전망
  • 선도 기업의 경쟁 우위 확보
  • 그린 프리미엄 시장 형성
  • ESG 투자 유치 기회

준비된 자만이 생존한다 🚀

IMO 2050 넷제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목표가 아닙니다. 2025년부터 시작된 FuelEU Maritime과 EU ETS는 이미 해운업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규제는 점점 강화되고, 미준수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반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 기회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해운의 시대, 규제는 부담이 아닌 혁신의 촉매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행동할 때입니다. ⏰


탄소배출량 관련 상담 및 문의는 GLEC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GLEC - 친환경 물류 탄소배출 관리

GLEC은 물류 탄소배출을 국제표준으로 관리하고, 글로벌 인증과 검증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제 물류 탄소배출 측정부터 데이터 분석, 보고서 생성까지 한번에, 쉽게 시작하세요!

glec.io

#IMO2050 #FuelEU마린타임 #EUETS #해운규제 #ESG경영 #넷제로 #탄소중립해운 #GettingToZero #그린쉬핑 #글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