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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ESG 기관

CDP 2026 대응 첫 걸음 : 변경사항과 평가기준 총정리

by GLEC(글렉) 2025. 9. 5.

안녕하세요 물류&운송산업 탄소배출량 측정 전문기업 글렉입니다. 🌱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중립 요구가 더욱 강화되면서,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대응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CDP는 기업들에게 더욱 엄격한 기준을 요구할 예정인데요, 오늘은 2026년 CDP 대응을 위한 첫 걸음으로 주요 변경사항과 평가기준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CDP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요? 💡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기구로, 전 세계 기업의 환경 정보 공개를 주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입니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24,000개 이상의 기업이 CDP를 통해 환경 정보를 공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입니다. CDP는 단순한 정보 공개를 넘어, 투자자와 고객사가 기업의 환경 성과를 평가하는 골드 스탠다드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도 글로벌 공급망의 일원으로서 CDP 대응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데요, 330개 이상의 글로벌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CDP 참여를 요구하고 있어, 수출 기업들에게는 비즈니스 존속과 직결된 문제가 되었습니다. 📊


2026년 CDP 주요 변경사항 : 무엇이 달라지나? 🔄

1. 필수 기준(Essential Criteria) 강화

2025년부터 도입된 Essential Criteria가 2026년에는 더욱 확대됩니다. 이전에는 A등급 기업에만 적용되던 필수 요구사항이 C등급 이상 모든 기업에 확대 적용됩니다. 이는 중간 성과를 보이는 기업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필수 기준 항목 :

  • 공개 CDP 응답 필수화
  • 리스크 식별·평가·관리 프로세스 구축
  • 이사회 수준의 책임자 지정
  • 이사회 수준의 역량 확보
  • 목표 설정 의무화
  • 공급업체 참여 프로그램 운영
  • 중요한 제외사항 없음 원칙

2. 제3자 검증 의무화 확대

2026년부터는 배출량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제3자 검증 요구사항이 대폭 강화됩니다 :

검증 요구사항 :

  • Scope 1, 2 배출량 : 100% 제3자 검증 필수
  • Scope 3 배출량 : 최소 70% 제3자 검증 필수

이는 기존의 자발적 검증에서 의무 검증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기업들은 ISAE 3000, ISO 14064-3 등 국제 표준에 따른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검증 비용과 시간을 고려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3. 자연 관련 공시 통합 (TNFD 요소 반영) 🌿

2026년 CDP는 기후변화를 넘어 자연과 생물다양성까지 평가 범위를 확대합니다.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프레임워크 요소가 통합되어, 기업들은 생물다양성 리스크와 자연 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함께 보고해야 합니다.

 

새로운 평가 영역 :

  • 생물다양성 영향 평가
  • 자연 자본 의존도 분석
  • 생태계 서비스 리스크 관리
  • 플라스틱 사용 및 관리 (현재는 미채점이나 향후 채점 예정)

CDP 4단계 평가체계 완벽 이해하기 📈

CDP는 기업의 환경 성과를 4단계로 평가합니다. 각 단계별 요구사항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고득점의 첫걸음입니다.

1단계 : Disclosure (공개) - D등급

  • 환경 데이터의 기본적인 공개
  • 완성도 75% 이상 답변 시 달성
  • 데이터의 정확성보다는 공개 자체에 중점

2단계 : Awareness (인식) - C등급

  • 환경 이슈에 대한 인식 수준 평가
  • 리스크와 기회 요인 파악 능력
  • 기본적인 거버넌스 체계 구축

3단계 : Management (관리) - B등급

  • 구체적인 환경 관리 활동 실행
  • 정량적 목표 설정 및 진행 상황 추적
  • 공급망 관리 프로그램 운영

4단계 : Leadership (리더십) - A등급

  • 업계 최고 수준의 환경 관리
  • 과학 기반 목표(SBT) 설정 및 검증
  •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및 적용

산업별 특별 평가기준 주의사항 🏭

CDP는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평가기준을 적용합니다. 특히 다음 산업군은 추가적인 요구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

금융 서비스업

  • 투자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 측정
  • 기후 시나리오 분석 의무화
  • 녹색 금융 상품 개발 현황

에너지·석유가스업

  • 메탄 배출 관리 계획
  • 좌초자산 리스크 평가
  • 재생에너지 전환 로드맵

운송·물류업 🚛

  • 운송 수단별 배출 원단위 관리
  • 대체 연료 도입 계획
  • 라스트마일 배송 최적화 전략

제조업

  • 원자재 추적성 확보
  • 순환경제 전략 수립
  • 에너지 효율 개선 목표

2026년 CDP 고득점을 위한 준비 체크리스트 ✔️

성공적인 CDP 대응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

즉시 착수 사항 (2025년 상반기)

  • [ ] 현재 데이터 수집 체계 진단
  • [ ] Scope 1, 2 배출량 산정 시스템 구축
  • [ ] 제3자 검증 기관 선정 및 사전 협의
  • [ ] 내부 CDP 대응 TF 구성

중기 준비 사항 (2025년 하반기)

  • [ ] Scope 3 배출량 산정 범위 확대
  • [ ] 과학 기반 목표(SBT) 수립 검토
  • [ ] 공급업체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 [ ] TNFD 관련 리스크 평가 착수

장기 전략 사항 (2026년)

  • [ ] 통합 환경 관리 시스템 구축
  • [ ] 디지털 전환을 통한 자동화
  • [ ] 공급망 전체 탄소 관리 플랫폼 도입
  • [ ] 지속적인 개선 프로세스 정착

마무리하며 🎯

2026년 CDP는 기업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환경 투명성과 실질적인 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3자 검증 의무화와 자연 관련 공시 통합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미리 준비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면, 오히려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CDP 대응은 단순한 보고서 작성이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입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2026년 CDP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

 

다음 편에서는 "데이터 수집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 CDP 실무 프로세스 구축하기"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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