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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탄소 감축 및 저감

2030년까지 30% 감축하는 물류의 미래

by GLEC(글렉) 2025. 7. 24.

안녕하세요 물류&운송산업 탄소배출량 측정 전문기업 글렉입니다. 🌍

 

2015년 12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195개국이 모여 역사적인 합의를 이뤘습니다. 바로 파리 기후협약입니다. 이 협약은 단순한 국제 조약을 넘어 물류 업계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는데요. 오늘은 파리협약이 물류 산업에 던지는 메시지와 그 무게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파리협약의 핵심 : 1.5도의 절박함

파리협약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내로 억제하고, 가능하면 1.5도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숫자로만 보면 작은 차이 같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에 따르면, 1.5도를 넘어서는 순간 더욱 빈번하고 심각한 가뭄, 폭염, 집중호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5년 이전에 정점을 찍고, 2030년까지 43% 감축되어야 합니다. ⏰

 

파리협약은 법적 구속력을 가진 국제 조약으로, 이전의 교토의정서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모든 참여국이 자발적으로 국가별 감축 목표(NDC)를 설정하고, 5년마다 더 높은 목표를 제시해야 합니다. 2023년 COP27에서는 각국이 2030년 목표를 재검토하고 강화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물류 업계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왜 물류 업계가 파리협약에 특별히 주목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첫째, 물류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

2019년 기준으로 물류 부문의 탄소 배출량은 전체의 거의 10%에 달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2050년까지 글로벌 화물 운송량이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특별한 조치가 없다면 물류 부문의 배출량은 계속해서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국제해운기구(IMO)의 새로운 목표가 설정되었습니다. 🚢

2023년 IMO는 국제 해운 부문의 온실가스를 2050년까지 넷제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중간 목표로는 2030년까지 20~30%, 2040년까지 70~80% 감축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해운에 의존하는 모든 물류 기업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셋째, 탄소 가격제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

2025년 4월, IMO는 역사상 최초로 해운업에 대한 글로벌 탄소 가격제를 승인했습니다. 2027년부터 5,000톤 이상의 선박은 배출량에 따라 톤당 최대 38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이는 물류 비용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글로벌 탄소중립 로드맵과 물류의 역할

파리협약 이후 주요국들의 탄소중립 목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 유럽연합(EU) : 2050년 탄소중립, 2030년까지 55% 감축
  • 대한민국 : 2050년 탄소중립, 2030년까지 40% 감축
  • 미국 : 2050년 넷제로, 2030년까지 50-52% 감축
  • 중국 : 2060년 탄소중립, 2030년 이전 배출 정점

물류 업계는 이러한 국가별 목표 달성의 핵심 파트너입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수송 부문은 2018년 9,810만 톤에서 2030년 6,100만 톤으로 약 37.8%를 감축해야 합니다. 이는 물류 기업들에게 엄청난 도전이자 기회입니다.

 

물류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 :

  1. 모달 시프트(Modal Shift) 🚂
    도로 운송에서 철도나 해운으로 전환하면 에너지 효율이 크게 향상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기차와 바지선은 트럭보다 훨씬 적은 탄소를 배출합니다.
  2. 친환경 연료 전환
    전기, 수소, 바이오 연료 등 대체 연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 내 라스트마일 배송에서 전기차 도입이 활발합니다.
  3. 운송 최적화 📊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로 최적화, 적재율 향상, 공차율 감소 등을 통해 불필요한 운송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녹색 물류 인프라 🏗️
    친환경 물류센터 구축, 재생에너지 사용, 스마트 그리드 연계 등 인프라 차원의 변화도 중요합니다.

파리협약이 가져온 실질적 변화

파리협약 이후 물류 업계에는 실질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규제의 강화 📋
각국 정부는 배출권 거래제, 탄소세, 저공해 구역 설정 등 다양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EU의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은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

 

투자자의 압력 💼
ESG 투자가 주류가 되면서 탄소 감축 계획이 없는 기업은 투자 유치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30조 달러 이상의 자산이 ESG 원칙에 따라 운용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인식 변화 🛒
그린슈머(Green + Consumer)의 등장으로 친환경 물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는 기업의 환경 책임을 구매 결정의 중요한 요소로 고려합니다.

 

기술 혁신 가속 🚀
파리협약은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촉진했습니다. 전기 트럭, 수소 선박, 드론 배송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1.5도 목표 달성을 위한 물류의 도전

최신 연구에 따르면, 국제 해운 부문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2030년까지 1.5도 탄소 예산을 모두 소진하게 됩니다. 이는 물류 업계가 얼마나 시급하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물류 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높은 전환 비용 : 친환경 차량과 인프라 구축에는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요합니다.
  2. 기술적 한계 : 장거리 운송을 위한 전기 트럭이나 대형 선박용 대체 연료는 아직 개발 중입니다.
  3. 글로벌 협력 필요 : 국제 물류는 여러 국가를 거치므로 일관된 규제와 표준이 필요합니다.
  4. 정확한 측정의 어려움 : Scope 3 배출량을 포함한 전체 공급망의 탄소 발자국 측정은 여전히 복잡합니다.

마무리 : 위기를 기회로

파리협약은 물류 업계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위협이 아닌 새로운 기회의 시작입니다.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은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입니다.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업들은 규제 리스크를 줄이고, 고객 신뢰를 얻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

 

다음 편에서는 EU의 CBAM을 비롯한 주요국의 구체적인 탄소 규제와 물류 기업의 대응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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