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류&운송산업 탄소배출량 측정 전문기업 글렉입니다. 🚗
여러분은 오늘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셨나요? 출퇴근길 지하철, 주말 가족여행 자동차, 해외출장 비행기... 우리가 매일 선택하는 이동수단이 지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아시나요? 오늘은 운송수단별 탄소배출량을 구체적인 숫자로 비교해보며, 충격적인 진실을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충격! 비행기 탄소배출량의 실체
유럽환경청(EEA)의 최신 데이터가 보여주는 현실은 충격적입니다. 승객 1명이 1km를 이동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보면 :
- 비행기 : 285g - 자동차(1명 탑승) : 120~180g
- 버스 : 68g - 기차 : 14g
비행기가 버스보다 4배 이상, 기차보다 무려 20배 이상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
더 놀라운 사실은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전체 연료의 최대 25%를 소비한다는 점입니다. 단거리 비행일수록 거리당 탄소배출량이 더 높아지는 이유죠. 국내선처럼 짧은 거리를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환경에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이동 시 탄소발자국 비교
서울에서 대전까지 약 165km를 이동한다고 가정해볼까요? 각 교통수단별 1인당 탄소배출량은 :
- 비행기 : 23.1kg - 중형차(1명) : 21.45kg - 기차/하이브리드차 : 13.2kg - 고속버스 : 8.25kg
고속버스가 비행기보다 약 3분의 1 수준의 탄소만 배출합니다! 거리가 멀어질수록 이 차이는 더욱 벌어집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한다면? 항공기 이용 시 111.7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만, 기차는 14.8kg, 승용차는 156kg이 발생합니다. 기차가 비행기의 약 7분의 1 수준이네요! 🚄
자동차, 혼자 타면 최악의 선택
자동차의 탄소배출량은 탑승 인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SUV 기준 1km당 탄소배출량 :
- 1.5명 탑승 : 190g/인
- 4명 탑승 : 71g/인
혼자 운전할 때보다 4명이 함께 탈 때 1인당 배출량이 63% 감소합니다! 카풀이나 가족 단위 이동이 환경적으로 얼마나 의미있는지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우리나라 등록 자동차 중 82.4%가 개인용 자동차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수송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중 도로 부문이 96.5%를 차지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대중교통의 놀라운 효율성
구글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같은 거리를 이동할 때 기차는 :
- 비행기보다 승객당 탄소배출량 85% 절감
- 자동차보다 승객당 탄소배출량 87% 절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기차가 1승객킬로미터당 평균 19g의 CO2e를 배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자동차의 8분의 1, 화물차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특히 전기로 운행되는 지하철의 경우,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는 탄소배출이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우리나라도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지하철의 친환경성이 더욱 개선되고 있어요. 🚇
화물운송, 선택이 만드는 차이
일본 국토교통성의 연구 결과를 보면, 식재료 1톤을 1km 운송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은 :
- 철도 : 21g - 선박 : 38g - 트럭 : 167g - 항공기 : 1,510g
항공 화물이 철도보다 무려 72배 많은 탄소를 배출합니다! 해외 직구나 항공 특송을 자주 이용하신다면,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죠? 📦
전기차와 수소차, 정말 친환경일까?
전기차와 수소차는 주행 중 배출가스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전과정 평가(LCA)를 해보면 다른 이야기가 나옵니다.
전기차는 전력 생산 과정에서, 수소차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약 50~70% 탄소 감축
- 수소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약 60~80% 탄소 감축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수록 이들의 친환경성은 더욱 개선됩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는 1회 충전으로 887.5km를 주행하며, 이 거리를 내연기관차로 달렸다면 약 200kg의 CO2를 배출했을 양입니다. 🔋
개인형 이동수단(PM)의 가능성
최근 주목받는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의 탄소배출량은 놀랍도록 적습니다.
km당 탄소배출량 :
- 전동킥보드 : 20g
- 버스 : 70~100g
- 자동차 : 120~180g
- 항공기 : 200~250g
전동킥보드가 자동차의 약 10분의 1 수준입니다! 2km 이내 단거리 이동에서 PM 활용은 매우 효과적인 탄소 감축 수단입니다.
정부의 제2차 지속가능 국가교통물류발전 기본계획에 따르면, PM 이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목표량의 약 1.5~2.3%를 기여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 없이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이죠. 🛴
여행 방식이 만드는 차이
서울에서 제주까지 여행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왕복 탄소배출량 :
- 비행기 : 약 280kg/인
- 자동차+선박 : 약 150kg/인 (4인 가족 기준)
비행기가 약 2배 많은 탄소를 배출합니다. 시간은 더 걸리지만, 육로와 해로를 이용한 '느린 여행'이 환경적으로 얼마나 의미있는지 보여줍니다.
유럽에서는 '플라이트 셰임(Flight Shame)'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2019년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비행기 대신 태양광 요트로 2주간 대서양을 횡단했죠. 극단적인 예시지만, 우리의 여행 방식을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
우리나라 교통부문 온실가스 현황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24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 비중은 :
- 도로 : 96.5%
- 철도 : 0.6%
- 해운 : 2.2%
- 항공 : 0.7%
도로 부문의 압도적인 비중이 문제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송부문에서 3,70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
-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대 보급
- 수소차 88만대 보급
- 대중교통 분담률 향상
- 화물 운송 철도 전환
등의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참여가 필수입니다. 💪
선택은 우리의 몫
숫자로 확인한 운송수단별 탄소배출량, 어떠셨나요?
기차가 비행기보다 20배 적게, 버스가 자동차(1인 탑승)보다 2배 이상 적게 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 이제 우리는 알았습니다. 모르고 했던 선택과 알고 하는 선택은 다릅니다.
물론 모든 이동을 대중교통으로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조금 더 친환경적인 수단을 고려해보는 것, 그것이 시작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명한 이동수단 선택법과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작은 선택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듭니다. 오늘부터 함께 시작해보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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